“핑크퐁 알아? 그 상어 가족 노래 만든 데!”
이 말, 한 번쯤 들어보셨죠?
한때 유튜브를 장악했던 그 익숙한 멜로디.
‘Baby Shark doo doo doo doo doo doo~’
그 노래가 바로 ‘스마트스터디’에서 만든 콘텐츠라는 거, 알고 계셨나요?
스마트스터디는 단순히 어린이 콘텐츠를 만드는 회사가 아닙니다.
아이들의 세계를 관통하고, 글로벌 트렌드까지 바꾸며 거대한 브랜드로 성장한,
뭐랄까… 21세기형 콘텐츠 공룡에 가깝다고 해야 할까요?
스마트스터디는 어떤 회사인가?
회사 개요와 창립 배경
스마트스터디는 2010년 설립된 교육 기술(EdTech) 회사입니다.
본사는 서울에 있으며, ‘유아동 콘텐츠’에 주력하는 전략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했죠.
- 창립연도: 2010년
- 본사 위치: 서울특별시
- 대표 콘텐츠: 핑크퐁(Pinkfong), 베이비샤크(Baby Shark)
- 주요 시장: 전 세계(특히 미국, 동남아, 유럽)
핵심 키워드인 스마트스터디는 단어 자체만 보면 기술 기반 교육 회사처럼 들릴 수 있지만,
이 회사의 진짜 힘은 ‘콘텐츠 기획력’에 있습니다.
교육과 재미를 절묘하게 결합한 전략이 대박을 친 거죠.
창업자의 비전
초기 창업자 김민석 대표는 삼성전자 출신입니다.
“디지털 교육 콘텐츠 시장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회사를 설립했고,
그 말이 진짜 현실이 되어버린 겁니다.
스마트스터디의 성공은 그 비전을 뒷받침하는 가장 강력한 증거죠.
글로벌 대박! ‘베이비샤크’ 열풍
유튜브 역사상 가장 많이 본 영상?
‘베이비샤크’는 유튜브에서 2024년 기준 누적 조회수 140억 회를 돌파했습니다.
단일 콘텐츠로는 역대 최다 기록.
정말… 인간이 아닌 다른 생명체도 봤을 거란 우스갯소리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 콘텐츠명 | 유튜브 조회 수(2024) | 특징 |
|---|---|---|
| Baby Shark | 약 140억 회 | 글로벌 밈, 커버 영상 다수 |
| Johny Johny Yes Papa | 약 70억 회 | 동요 스타일 영상 |
| Despacito | 약 80억 회 | 라틴팝 뮤직비디오 |
이 정도면 단순한 인기 영상이 아니라, 문화 현상에 가깝죠.
수익 구조와 라이선싱
‘베이비샤크’는 단순 광고 수익뿐 아니라,
라이선싱, 캐릭터 상품, 공연, 넷플릭스 시리즈, 심지어 브로드웨이 쇼까지 진출했어요.
“상어 가족이 이렇게 돈이 될 줄 누가 알았겠어?”
- 유튜브 광고 수익
- 브랜드 협업 및 굿즈 판매
- 글로벌 방송 콘텐츠 수출
- NFT 및 메타버스 콘텐츠(진행 중)
이러한 다각화 덕분에, 스마트스터디는 콘텐츠 하나로 수천억 원의 가치를 만들어내는 기업으로 변모했습니다.
핑크퐁의 캐릭터 전략
이름부터 시선강탈! ‘핑크’ + ‘왕’?
핑크퐁(Pinkfong)은 말장난 같기도 하고, 어딘가 유치해 보이기도 하죠.
근데 이상하게 중독성 있어요.
핑크색 여우 캐릭터가 ‘핑크퐁’이라는 이름과 함께 등장하면, 아이들은 물론 어른도 기억에 남아요.
- 핑크: 따뜻하고 부드러운 이미지
- 퐁: 귀엽고 말랑한 사운드
- 여우: 재치 있고 똑똑한 동물 상징
이렇게 감정적으로도 쉽게 각인될 수 있는 구조로 이름과 디자인을 세팅한 거죠.
캐릭터의 확장성
핑크퐁은 단일 캐릭터가 아니라,
세계관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 중입니다.
‘핑크퐁과 친구들’이라는 이름 아래 다양한 동물 캐릭터가 지속적으로 추가되고 있고,
이는 세계관 확장 전략의 전형입니다.
스마트스터디의 브랜딩 전략
콘텐츠는 곧 브랜드다
스마트스터디는 자신들의 콘텐츠를 단순한 유아용 교육자료로 보지 않습니다.
하나의 브랜드로 확장하는 데 성공했어요.
핑크퐁 로고만 봐도 뇌리에 남고,
노래를 들으면 자동으로 떠오르죠.
심지어 색상, 폰트, 배경음까지도 ‘핑크퐁 스타일’로 통일돼 있어요.
“콘텐츠의 시각, 청각적 정체성을 일관되게 유지하는 것.
이것이 브랜딩의 핵심이다.”
SNS 활용도 탁월
트위터, 인스타그램, 틱톡 등
모든 채널에서 ‘밈(Meme)화’ 전략을 적극 활용합니다.
기존 콘텐츠를 유머나 트렌드로 재가공해 재배포하고,
그 결과 10대~30대까지의 팬층도 확보했어요.
기술 기업으로서의 스마트스터디
자체 플랫폼 운영
스마트스터디는 ‘핑크퐁 앱’을 자체 개발하여 전 세계에 배포 중입니다.
아이들이 영상만이 아니라,
직접 앱 안에서 노래도 부르고 퀴즈도 풀고 퍼즐도 맞출 수 있게 한 거예요.
- 앱 다운로드 수: 1억 이상
- 주요 언어: 영어, 스페인어, 한국어 등
- 기능: 영상 감상, 인터랙티브 게임, 학습 콘텐츠
단순 소비형 콘텐츠를 체험형 콘텐츠로 전환한 좋은 예입니다.
AI 기반 추천 시스템 도입
아이의 사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관심사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기능도 도입됐습니다.
예를 들어 공룡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면,
‘핑크퐁 공룡송’이나 ‘공룡 퀴즈’ 같은 연관 콘텐츠를 먼저 보여주는 식이죠.
이런 기술 덕분에,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계속 스마트스터디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유아 콘텐츠를 넘어서는 확장성
넷플릭스, 브로드웨이, 심지어 게임까지!
- 2021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핑크퐁 & Baby Shark’s Space Adventure’ 공개
- 2022년: 브로드웨이 쇼케이스 ‘Baby Shark Live’ 성료
- 2023년: 모바일 게임 ‘Baby Shark World Adventure’ 출시
이제 스마트스터디는 ‘교육 콘텐츠 회사’의 정체성을 넘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진화 중입니다.
메타버스와 NFT 진출
요즘은 메타버스에도 발을 들였어요.
핑크퐁 아바타, 상어가족 가상 공연, NFT 굿즈 판매 등
새로운 기술 트렌드도 빠르게 흡수하는 중입니다.
콘텐츠의 본질은 변하지 않지만,
전달 방식은 시대에 따라 무한히 확장될 수 있다.
이 철학이야말로 스마트스터디가 가진 가장 큰 무기 아닐까요?
놓치지 말아야 할 움직임
스마트스터디는 앞으로도 분명히 더 커질 겁니다.
유아 콘텐츠를 ‘지금 키워서, 평생 팬으로 만들자’는 전략이 먹히고 있으니까요.
한 번 생각해보세요.
지금 핑크퐁 좋아하는 아이가
10년 뒤엔 그 추억으로 또다시 콘텐츠를 찾게 될 테니까요.
이건 단순한 인기몰이가 아니라, 세대 간 브랜드 충성도 구축 전략입니다.
핑크퐁이 내 아이의 첫 친구라면,
그 브랜드는 평생 우리 삶 속에 머무를지도 몰라요.
마치 우리가 어릴 적 ‘디즈니’를 기억하듯 말이죠.